가산금리(스프레드)란? 대출금리가 달라지는 이유 [경제금융용어 700선 : 009/가산금리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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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가산금리(스프레드)에 대해 알아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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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산금리(스프레드)란?

가산금리(스프레드, spread)는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를 반영해 덧붙이는 금리를 말합니다.
쉽게 말해, 은행이 대출금리를 정할 때 ‘얼마나 위험한 고객인지’에 따라 추가하는 금리입니다.
신용도가 낮으면 은행은 위험을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가산금리를 붙입니다.

예를 들어볼까요?

만약 은행이 5% 금리로 돈을 조달했다면:

•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: 1%의 가산금리를 더해 6%의 대출금리 적용
•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: 3%의 가산금리를 붙여 8%의 대출금리 적용

이 차이가 바로 가산금리(스프레드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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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 가산금리(텀스프레드, term spread)란?

만기가 길어질수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추가로 붙는 가산금리를‘기간 가산금리(텀스프레드)’라고 합니다.

예시

같은 신용등급 고객이더라도:

• 1년 대출금리: 6%
• 5년 대출금리: 7%

1%의 기간 가산금리가 붙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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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시장에서의 스프레드

채권시장에서는 다른 금융상품과의 금리 차이를 ‘스프레드’라고 부릅니다.

예를 들어
한국 정부가 해외에서 달러로 채권 발행 시:

• 기준금리: 미국 국채(Treasury Bond) 금리
• 가산금리: 한국의 신용도에 따라 추가

1997년 외환위기 당시:
한국은 신용등급이 낮아 미국 국채 금리보다 훨씬 높은 가산금리(스프레드)를 지불해야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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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산금리 단위: 베이시스 포인트(bp, basis point)

가산금리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(bp)로 표시됩니다.

• 0.5% = 50bp
• 1% = 100bp

질문 하나!

만약 두 사람이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는데,

• 한 사람은 50bp,
• 다른 한 사람은 100bp의 가산금리를 적용받았다면,

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요?
네, 바로 신용도의 차이 때문입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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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요약

• 가산금리(스프레드):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를 반영해 더하는 금리
• 기간 가산금리(텀스프레드): 만기 기간에 따라 추가되는 금리
• 채권시장 스프레드: 다른 금융상품 기준금리와의 차이
• 베이시스 포인트(bp): 0.01% 단위의 금리 표시 방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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